BOOK극성 독서마라톤

성남시 독서지원사업

독서감상평
제목	영초언니
도서명	영초언니
저자명	서명숙	날짜	2017-08-26
읽은쪽수	285
독서감상평	춘래불사춘(봄은 왔지만, 나의 봄은 아니요), 나만 행복해지는 것이 왠지 저절로 미안해지던 시절을 살았던,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그냥 딱 눈감고 내 앞길만 바라보고 살았다면, 사회적으로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는 명문대 대학생들이, 스스로에게 부끄러워 독재자타도를 외치며 가시밭길을 걷는 모습이 나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저자 서명숙님이 최순실이 특검조사받으로 가면서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으며 이책을 마무리하기로 결심했다고 프롤로그에 적었듯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이렇게라도 이루어낸것이 과연 누구 덕분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보통은 도서관 대여로 책을 읽는데,, 이책은 다시 구입해서라도 소장하고 싶다. 그 어두운 시절을 고개만 숙이지 않고, 무섭고 두렵지만 저항하고 버텨낸 저자와 그 이웃들에게 고개숙여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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