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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머리에 작가의 소개가 적혀 있었다
1978년생 이화여자대학교 4학년생이었던 이 지선이 2000년 7월 30일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 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 55퍼센트에 3도 화상을 입었다.
한 음주 운전자가 낸 6중 추돌사고로 의사들 마저 치료를 포기했고 그녀의 오빠는 그녀에게 작별인사라도 하라고 권유를 받는다.
하지만 7개월간의 오랜 입원과 11차례의 수술과 치료를 거치고 그녀는 아주 다른 사람이 되어 되 살아난다.
그녀의 사고 전의 사진은 꽤나 미인이다
사고를 당한 후의 그녀의 모습은 이런 표현은 죄스럽지만 호감을 갖기 힘든 외형이 되었다
이건 내 개인적인 주관만이 아니고 작가가 밝혔듯이 <아이들을 무척 좋아하는데도 이젠 가까이 다가 갈 수 없다. 그녀의 얼굴을 본 아이들이 화들짝 놀라 도망간다> 대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객관적으로도 놀라운 모습을 갖게 된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하지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등.....
나도 모르게 반전과 반전을 잇는 표현을 자꾸 중복해서 쓰게 되는 나 자신을 발견해 낸다.
책이 꽤나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예인 이지선편에 나오는 <인기 연예인과 이지선의공통점>에서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인기연예인과 지선 의 공통점
*성형 수술의 경험이 있다
*여의도에 자주 간다(병원이 여의도에 있어서..)
*식당도 맘대로 못간다
그녀는 몸이 불편하다는 핑계로 상대를 불편하게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동정의 눈길로 바라보는 시선들을 향해 위트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고난은 축복입니다
힘겹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이기고 나면 주어지는 보물이 있습니다.
고난을 통하지 않고서는 배울 수 없는, 가질 수 없는 열매들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 저는 이제 알 수 있습니다 <지선아 사랑해중에서 나는 지금 행복합니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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