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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필사를 강조한 책이다. 필사를 통해서 인생이 변했다라고 말하는 저자의 필사 예찬론이다. 필사를 통해 자신과 대화를 하게 되고, 보다 깊은 독서로 연결되어 책 속의 스승들을 만나게 되며, 흩어져 있던 생각 들이 모여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며, 천재들의 노하우를 가장 빨리 습득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책 한 권 전체를 필사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역시 필사의 장점을 소개한다. 그 예로 든 책이 <소크라테스의 변명>이다.
본인이 읽으면서 느낌이 좋았던 부분을 적어도 되고,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통째로 필사해도 된다. 관심있게 보았던 부분은 ‘책의 어떤 내용을 필사 할 것인가’이다. 저자는 목적 없는 독서는 오래 가지 못하듯, 필사 역시 목적이 있어야한다고 한다. 책을 한 번 읽은 다음 떠오르는 질문들의 답을 찾기 위해 다시 독서를 하면서 필사하는 것이다. 또 차례는 반드시 필사하라는 꼭지도 인상적이었다.
뒷 부분에는 실제 필사를 할 때 도구는 어떤 것들이 쓰이는지, 어떤 식으로 필사하면 좀 더 효과적인지 설명한다. 흔히 궁금해하는 연필로 쓰는 필사가 좋은지, 자판을 타이핑해도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의견도 실려있다. 저자의 이 모든 내용들은 바로 필사를 통해서 이루어낸 것이다. 책을 읽고 필사를 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어도 제대로 읽은 것이다. 문제는 매일 15분씩 꾸준히 필사하는 실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