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공지능 기술이 갈수록 생활 곳곳에 적용되고 있는데요.
경기도 성남시가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역량 분석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시가 올해 말까지 학생 역량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성남 지역 초중고교생의 역량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데이터는 설문조사를 통한 자기평가와 동료평가, 교사의 관찰평가로 이뤄집니다.
5만여 건의 데이터에서 자기관리와 창의적사고, 의사소통 등 6대 핵심역량을 추출합니다.

딥러닝을 통해 역량 패턴을 분석한 뒤 역량을 자동 분석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AI 시스템을 기반으로 내년 3월까지 성남형교육 역량분석 프로그램이 개발됩니다.
학생에 대한 관찰평가를 입력하면 도표화 된 6대 역량의 점수가 나와 진로 설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성남 지역 4개 학교엔 역량을 분석한 뒤 진로와 적성에 따른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는 시범 사업도 시행됩니다.

[은수미 / 성남시장: '나는 이런 능력을 가졌어'라는 자긍심을 가졌으면 해서 이런 기술이 개발이 되면 여러가지로 결합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남시는 AI 분석 시스템이 개발되면 잘못된 진로 선택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고 진로 설계에 드는 비용 부담을 덜어 교육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출처 : OBS뉴스 (해당 뉴스 링크 →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14235)